기사 메일전송
제주서 2020년 세계 3대 태양광학술대회 열린다
  • 조정희
  • 등록 2017-11-22 17:18:48
  • 수정 2017-11-22 17:28:39

기사수정
  • - PVSEC-30 제주유치 확정





오는 2020년 국제태양광학술대회가 제주에서 열리게 돼 1,000여명이 넘는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일 전망이다.


한국태양광발전학회(회장 박진호)는 ‘2020년 제30회 국제태양광학술대회(30th Photovoltaic Science and Engineering Conference & Exhibition 2020: PVSEC-30)’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탄소없는 섬, 대한민국의 제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태양광발전학회,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제주컨벤션뷰로(이사장 이승찬)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 손정미) 등으로 구성된 이번 PVSEC-30 유치조직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일본 오츠시에서 개최된 ‘2017년 제27회 국제태양광학술대회’에 참가해 PVSEC 국제이사진 및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쳤다.


특히 행사기간 중 15일에 개최된 PVSEC IAC(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 국제이사회) Meeting에서 총 27명의 이사진을 대상으로 총 4개의 경쟁국인 인도(부바네스와르), 호주(시드니), UAE(아부다비), 한국(제주)의 순으로 순차적으로 발표했다.


한국(제주)은 최근 △대한민국 정부가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3020 프로젝트 △미래 청정에너지 시대를 선도하는 제주도의 개최의지 △아름다운 자연경관·세계적 수준의 컨벤션 인프라 △무비자제도의 편리한 접근성 △도내 모든전력을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바꾸는 탄소없는 섬이라는 장점을 적극 활용해 발표했다.


그 결과 한국(제주)은 과반수 이상인 14표, 호주(시드니)는 12표, 인도 1표를 획득하는 등 호주의 대표적 신재생에너지의 메카이자 휴양 관광지로 유명한 호주를 2표의 근소한 차이로 다가오는 2020년 제30회 대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거뒀다.


대표적 경쟁국이었던 호주(시드니)의 경우 1989년 대회 개최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유치신청에 참가한 것으로 참가자체만으로도 이사진의 관심을 얻었으며 신재생분야 중 특히 태양광에너지분야에서 두드러지게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지속적으로 국제회의 목적지로 각광받고 있어 많은 이사진들이 2020년 대회는 호주(시드니)가 선정될 것으로 판단하고 분위기 또한 고조됐으나 한국(제주) 유치조직위원회의 적극적인 사전유치활동과 최근 발표한 대한민국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프로젝트, 제주의 탄소제로 2030 프로젝트 등을 소개하면서 전세를 역전할 수 있었다.


이번 유치한 PVSEC는 EU PVSEC(유럽), IEEE PVSC(미국) 태양광 국제학술회의와 더불어 태양광분야의 세계3대 학술대회다.


제주도의 관계자는 “전세계 태양광 및 신재생분야의 저명한 1,000여명의 전문가들이 오는 2020년 11월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단순 국제회의 참가가 아닌 제주에서 추진 중인 태양광에너지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재생분야 프로젝트를 한눈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를 선도하는 제주와 대한민국의 역량을 전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한국(제주)에서 개최될 제30회 대회는 오는 2018년 미국(하와이) 대회와 2019년 중국(시안) 대회에 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4.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