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가 23일부터 안산갈대습지 입구를 막고 방문객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23일부터 안산갈대습지의 방문객 출입을 제한하고 임시휴장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출입제한은 ‘심각’ 단계 해제 시까지 지속된다.

이번 조치는 전북 고창 육용오리농가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형) 확진으로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예방을 위해 안산갈대습지에 방역 및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유해야생동물 포획허가사항도 ‘심각’ 단계 해제 시까지는 포획을 일시 중단할 방침이다.

특히 철새도래지인 대송단지 등 시화호 일원에 대해서도 한국농어촌공사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철새도래지 출입 차단 및 방역․예찰 활동도 강화해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