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청년농산업의 산실이 될 ‘경상북도 청년농산업 창업지원센터’가 22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청년농산업 창업지원센터’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ICT기반 첨단농업, 6차 산업을 이끌 젊은 농산업 인재 육성으로 농업·농촌에 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 증대와 더불어 창농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농고생 42.2%, 농대생 73.8%, 일반계 대학생 30.4%가 농산업 분야 진로의향을 나타냈다.
그러나 창농에 대한 정보, 기술, 경험 부족 및 대응체계 미흡으로 농촌 정착이 어려운 게 현실이다.
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농업·농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창농 아이디어 실험 등을 통해 농업 지식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도록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경북지역 3개 대학교(경북대, 안동대, 대구대)에서 센터를 설치했다.
이날 현판식은 총괄운영본부를 둔 경북대학교에서 가졌다.
센터는 대학 재학생, 졸업생 등 청년들에게 연구공간·업무공간 제공, 세무회계·법률자문,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전문가와 인적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등 ‘기반구축→아이디어 발굴→시제품 출시 및 창업’ 3단계로 청년농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도는 올해 인력, 장비 등 센터 운영기반을 구축하고 2018년부터 아이디어 발굴 등 본격 운영에 돌입해 2019년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창업, 시제품 출시 등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최근 청년들의 농산업분야 진로 의향은 높아지고 있으나 그에 대한 기술, 정보 등 대응체계가 확립되지 않았다”며 “청년농업인 창농자금 지원은 물론 창업지원센터 활성화를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 창업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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