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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제주 현장실습 고교생 사망사고 현장점검 - 24일 현장 점검... 이후 이군 장례식장서 유족 만날 예정 윤만형
  • 기사등록 2017-11-23 17: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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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현장실습 도중 제품 적재기 벨트에 목이 감기는 사고를 당해 19일 사망한 19살 이민호군을 추모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제주에서 발생한 현장실습 고등학생 사망사고와 관련해 국회에서 현장 점검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이학영)는 24일 오후 제주를 방문해 이 모군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용암해수단지 음료 제조회사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날 이학영 위원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인 오영훈 의원을 포함해 4명 정도가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장방문을 마치고 이 군의 빈소가 마련된 부민장례식장에서 유족들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2일 열린 민주당 제159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제주도의 한 음료제조업체에서 일하던 특성화고 실습생이 사고로 목숨을 잃는 등 올해만 벌써 두번째(사고가 발생했다)다"면서 "현장실습생들을 교육이 아닌, 값싼 노동력으로 인식하면서 장시간 노동과 열악한 노동 환경으로 내몰고 있는 사회의 비정한 현실을 우리 국민들은 끊임없이 지적하고 있음에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현장 실습생들의 안타까운 사고와 죽음이 근절되지 않고 있음에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고 이 모군은 우리의 현실'이라는 글귀가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그 또래들은 '우리는 왜 실습하다 죽어야 하나'라는 질문에 우리는 답해야 한다"면서 "더 이상 억울한 죽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실습 제도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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