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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700달러까지 질주...1만 돌파 코앞 - 지난 24일 대비 16% 급등 조기환
  • 기사등록 2017-11-28 12: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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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에 대한 열풍이 불면서 비트코인이 1만 달러 선을 돌파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27일 비트코인은 9720달러 선까지 갔다. 이는 지난 금요일(24일) 대비, 16% 급등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8000달러를 돌파한 이래 한 주도 못돼 9000달러를 돌파했다. 가상통화 마니아들이 증가함에 따라 1만 달러 돌파도 눈앞으로 다가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시총 규모로 가장 큰 시장인 비트코인 시장에서 코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일반 투자자들도 추격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버블을 우려하지만 최근의 상승세는 거침이 없다. 


IG 그룹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더 늦기 전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상승세에 베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개미들이 비트코인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장 큰 거래 플랫폼인 코인베이스에 참가하는 투자자들은 모두 1300만 명이다. 이들은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비트코인이 급등하자 전문가들이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시간도 없을 정도다. 헤지펀드 매니저인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지난주 비트코인이 연말 1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루가 지나자 펀드스타드의 수석 조사관인 토마스 리는 2018년 중반까지 비트코인이 1만1500선에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그의 기존 예상치를 두 배 정도 웃도는 것이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이미 1만선에 근접했다. 


비트코인이 급등하자 월스트리트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12월부터 비트코인 선물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 체이스도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현재 비트코인 시장의 시가총액은 3000억달러(32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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