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찾는 중국인은 크게 줄어든 데 반해 일본인 관광객은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을들어 지난 12월 6일까지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5만44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만6389에 비해 17.4%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5년 만이다.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2010년 18만7790명이었지만, 2012년 18만357명, 2013년 12만8879명, 2014년 9만6519명, 2015년 5만9223명, 2016년 4만7997명으로 계속 감소세를 보여왔다.
일본인 관광객이 이처럼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중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조치이후 제주도 및 제주관광공사‣제주도관광협회의 관광시장 다변화 전략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이 기간 동안 제주를 찾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은 117만993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1만9402명에 비해 65.5%나 감소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은 72만41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2만6114명에 비해 무려 75.3%나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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