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샤로수길' 20개 상점 간판 조성사업 완료 - 골목상권 중에서도 핫플레이스로 꼽혀 조기환
  • 기사등록 2017-12-15 16:12:39
기사수정





서울 관악구는 관악로14길 ‘샤로수 길’ 주변 상점들의 간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샤로수길은 관악구 서울대 정문 모양을 본뜬 ‘샤’와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가로수길’을 합친 신조어다. 관악구청 건너편에서 낙성대역 쪽으로 이어지는 이 길은 다양한 개성있는 맛집과 상점들이 즐비해 서울 골목상권 중에서도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곳이다.  


관악구는 관광 명소로 주목받는 샤로수 길의 도시미관을 정비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 하고자 샤로수 길의 낡은 간판을 창의적이고 기발한 디자인으로 정비해오고 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좋은간판 나눔 프로젝트’ 사업에 지원, 13개의 노후화된 간판을 세련되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탈바꿈시켰다. 


구는 올 3~5월 간판 개선을 희망하는 업체의 신청을 받아 총 20개 업소의 간판을 개선대상으로 선정했다. 구는 보조금과 행정 지원만 하고, 간판 디자인 개선 및 광고물 정비 전반에 관해서는 업소의 점포주 대표 3명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간판개선주민위원회’가 주축이 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주변 경관과 건물 특성을 고려해 정비된 간판은 샤로수 길만의 개성을 살려 걷는 재미를 더하고 쾌적한 거리를 조성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간판은 사유재산이기도 하지만 도시미관을 좌우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문화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는 샤로수 길만의 독특하고 기발한 간판이 거리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5746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우크라이나 전역 공습 경보 확산...적 미사일 곧 국경을 넘을 예정
  •  기사 이미지 청양경찰서, 플래시몹 순찰, ‘우리 순찰해요’ 실시
  •  기사 이미지 ‘바다향 품은 갯벌 속 보물’ 충남 태안 바지락 채취 한창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