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용인시, 중고생 교복지원, 고3 학교급식비 지원 '확정' - 시의회 본회의에서 예산 390억원 확정 조기환
  • 기사등록 2017-12-19 15:33:39
기사수정





내년부터 경기도 용인시의 모든 중·고교 신입생들에게 교복구입비가 지원되고,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급식비 지원이 가능해진다. 


19일 용인시는 무상교복을 지원하는 예산 68억원과 학교급식비를 기존 지원대상인 유치원·초·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 3학년까지 추가하는 예산 390억원을 담은 2018년 예산안이 시의회에서 확정됐다. 


시는 지난 18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2018년도 새해 예산이 2조2149억원으로 최종 통과됐다. 


이는 2017년 당초 예산인 1조8716억원보다 18.3% 늘어난 것으로, 새해 예산의 가장 큰 특징은 그동안 채무를 상환하느라 못했던 교육경비 확대와 일자리 창출, 저출산 대책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지원이 늘어난 것이다. 


또 도로건설 등 재정이 투입되는 장기사업의 신속한 마무리를 위해 토지매입비와 시설비를 적극적으로 예산에 포함했다. 


분야별 세출예산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6450억원으로 전체의 32.4%에 달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수송 및 교통 분야가 3785억원으로 19%를 차지했으며 △일반공공행정 분야 1607억원(8%) △환경보호 분야 1539억원(7.7%)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112억원 (5.6%) △문화 및 관광 분야 854억원(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항목별 증가율을 보면 새해 지방선거에 대비하기 위해 입법 및 선거관리 분야가 올해 29억에서 78억으로 164.6%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다. 


다음으로 대기분야 150.5%, 상하수도·수질분야 118.6%, 문화재분야 84.8%, 자연분야 64.7%, 사회복지분야 62.4%, 환경보호분야 58.5%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내년도 예산은 7대 정책과제로 제시한 △100만 미래성장 도시기반 구축 △푸름이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여가와 휴식이 있는 문화·관광도시 △사람중심의 인성도시 △배움이 즐거운 교육도시 △존중과 공감의 신뢰도시 추진에 역점을 뒀다. 


구체적인 사업을 보면 100만 대도시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용인시정연구원 설립에 7억원,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재생 지원센터 설립 및 도시재생대학 운영에 1억원, 계획적인 도시관리방안 마련에 1억원 등을 책정했다.


경제제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기반시설 사업 50억원, 지역 소프트웨어 활성화 지원 32억원, 중소기업 운영자금 특례보증 10억원이 포함됐다.


특히 용인형 일자리 마련을 위한 계층별 고용촉진 및 안정화 사업에 63억원을 편성, 청년과 중장년,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 등 계층별 일자리 지원사업을 강화하게 된다.


또 둘째자녀 이상 출산가정에만 지원하던 산모도우미를 모든 출산가정으로 확대 지원토록 했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무료 지원 대상자를 초등학생까지 확대해 가계부담을 덜도록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5770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2024 태안 봄꽃정원
  •  기사 이미지 아산시 배방읍 행복키움추진단, ㈜삼성이엔지와 후원 협약 체결
  •  기사 이미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예산군협의회, 2024년 청소년 통일골든벨 대회 개최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