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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프로볼링 시즌 최종전, 우승자는 美 양손 볼러 시몬센 -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 결승에서 윤희여와 성(性)대결 - 두 손으로 공을 잡고 던지는 양손 볼러 김명석
  • 기사등록 2017-12-22 1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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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프로볼링 최종전의 승자가 가려졌다. 성(性) 대결 끝에 미국프로볼링협회(PBA)의 차세대 에이스인 양손 볼러가 정상에 올랐다.  


앤서니 시몬센은 21일 경기도 안양시 호계볼링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STORM 도미노피자컵 SBS 한국볼링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윤희여를 268-223으로 눌렀다. 지난해 삼호컵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고 우승컵과 30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포함 총 9개 나라, 24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KPBA 2017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메이저 대회로 치러졌다.  


결승은 PBA와 KPBA이자 남녀 성 대결이었다. 자존심이 걸린 승부에서 시몬센의 파워 넘치는 샷이 압도적으로 들어갔다. 결승에서만 7개의 스트라이크를 잇따라 펼치며 승기를 잡았다.  


윤희여의 컨디션도 만만치 않았다. 결승행 티켓이 걸린 3위 결정전에서 윤희여는 255점으로 시몬센(244점)과 싱가포르의 체리 탄(237점)을 압도했다. 그러나 윤희여는 초반 두 번의 커버와 10프레임 스트라이크를 만들어내는 데 실패, 시몬센을 잡지 못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박상필(KPBA)은 4위 결정전을 넘지 못했다. 4프레임 스플릿으로 흔들린 박상필은 이후 터키를 기록하며 살아나는 듯했지만 승부처였던 8~10프레임 연속 스플릿에 머물렀다. 


국내외 선수들이 팀을 이룬 3인조 이벤트 경기는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다. 팀 스톰(다니엘 매큐언-유키 아키유시-김영관)과 팀 도미노피자(카일 트룹-버니스 림-김효미)가 219점 동점을 이뤘다. 양 팀의 이름으로 소외계층에 500만 원이 기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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