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북도, 벼 재배농가 288억 특별지원 - 도내 11만 4000여 농가 혜택 조기환
  • 기사등록 2017-12-22 17:29:24
기사수정





경북도는 벼 재배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올해 벼를 재배한 농가를 대상으로 ha당 30만원씩 288억원의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특별지원금 지급은 쌀 생산량 감소, 벼 재배면적 감소 및 생산비 증가 등 실제 농가소득 감소에 따른 실정을 반영한 것으로, 경북도내 11만 4000여 농가에서 혜택을 받는다.


지원요건은 도내에 주소를 두고 도내 농지에서 벼를 실제로 경작한 농업인이며 다른 시.도 거주자와 농업 외 종합소득 3700만원 이상 농업인, 농지면적 1000㎡ 미만자는 제외된다.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은 ha당 3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는 타 작물에 비해 소득은 높지 않으나 대부분의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쌀 농업의 안정적 유지와 재배농가의 영농의욕 고취, 주곡인 쌀을 생산하는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보전 차원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원은 국비로 지원하는 쌀소득등보전직불금과는 별도로 올해 정리추경 예산에 사업비를 확보해 시.군을 통해 연내에 지원한다.


올해 경북도내 쌀 생산규모는 재배면적 9만 9551ha, 생산량 54만 9474t으로 지난해 10만 2941ha, 57만 6643t보다 면적은 3.3%, 생산량은 4.7% 감소했고 전국 생산량 397만t의 13.8%를 점유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FTA 확대와 농촌인력의 고령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국내외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주곡인 쌀의 안정생산과 경쟁력 제고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와 벼 육묘장 설치 벼 재배 생력화장비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5797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청양경찰서, 플래시몹 순찰, ‘우리 순찰해요’ 실시
  •  기사 이미지 ‘바다향 품은 갯벌 속 보물’ 충남 태안 바지락 채취 한창
  •  기사 이미지 北 위성발사에 무력시위, 용서 못 할 불장난...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