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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경북 영주, 봉화 이어 안동 도착 - 세계문화유산 안동하회마을, 세계에 재조명 김명석
  • 기사등록 2017-12-26 17: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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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가 경북 안동시청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가 봉송 56일차인 26일 안동을 찾아 한국전통문화의 축제 속에서 성화 봉송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1일 인천에 도착한 성화는 제주도, 경상남도, 전라도, 충청도 등에 이어 경북 영주, 봉화를 거쳐 안동에 도착했다.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밝힌 성화의 첫 주자는 인라인스케이트 선수였으나 올림픽종목에 없어 아쉽게도 올림픽 꿈을 이루지 못한 우효숙 선수가 활약했다. 


시민들의 뜨거운 환대 속에서 시내 전역을 밝힌 성화는 오후 4시경 경북도청 신도시를 찾았다. 


도청구간 성화 봉송은 특별히 권영세 안동시장과 이현준 예천군수의 성화봉 합동 점화 이벤트를 통해 안동시민과 예천군민의 화합의 장을 만들어내며 시작됐다. 


화합의 불씨는 경북경찰청, 풍천중학교를 지나 솟을삼문을 통해 도청전정으로 향했다. 


도립국악단 판굿과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의 태권무 등 성화맞이 이벤트 속에서 도청직원 300여명이 함께 평창 성화 봉송을 환영하고 대회 성공기원을 응원했다. 


도청 마지막 주자로는 김장주 행정부지사로부터 성화를 전달받은 신현수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활약했다. 


경북도는 생애 단 한번 올까 말까한 특별한 동계올림픽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평창조형물을 배경으로 도청전정에 포토존을 만들어 이날 함께 한 모든 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평창성화는 마지막으로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안동하회마을로 향했다. 


청사초롱으로 수놓은 하회마을 입구로 들어선 성화는 양진당 뜰에서 하회류씨 양파(派) 종손과 유림 100여명의 환영을 받은 후 차전놀이와 함께 만송정 숲을 지나 아름다운 부용대 위에서 환하게 비추었다.


성화 불꽃은 안동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인 마크내퍼 주한미국대사관 대사 대리에게 이어졌으며, 성화 봉송 축하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많은 관람객들의 환호 속에서 임시 거치대에 안치됐다. 


김관용 도지사는 “경북도를 방문하신 422명의 성화 봉송주자들과 관계자, 그리고 오늘 이 자리를 더욱 빛내주신 이희범 평창조직위 위원장님께 깊은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며, “남은 일정에서도 우리 대한민국의 아름다움과 우수한 문화를 담아가고 성화 봉송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바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다함께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구간 성화 봉송은 오는 27일 구미에 이어 1월 1일 포항, 2일 경주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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