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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 올 해 심정지 128명 구해 - 응급처치 지도 2만213건, 질병상담 7459건 등 김명석
  • 기사등록 2017-12-29 16: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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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소방본부 구급상황센터(사진=경북도 제공)




경북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올해 한 해 동안 심정지로 쓰러진 128명의 소중한 도민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한해 동안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접수·처리한 응급의료상담 6만8906건(하루 평균 189건)을 분석한 결과 병·의원·약국 안내 등 의료정보 제공은 3만3542건이다.


심정지 환자의 심폐소생술 안내를 포함한 응급처치 지도는 2만213건, 질병상담 7459건, 환자를 이송 중인 구급대를 대상으로 한 의료지도는 7303건, 기타 상담은 339건 등이다.


휴일과 토·일요일에는 평일의 2배가 넘는 2만9613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시간대로는 오전 9시에서 자정까지,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의 상담건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구급상황관리 컨트롤타워로서 심정지 응급환자를 최초 발견한 현장 신고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심폐소생술을 지도해 총 128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특히 소방본부는 내년 2월부터 도 단위로는 최초로 영상통화 응급처치 시스템을 통해 신고자가 119로 신고하면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상담요원이 영상통화로 전환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면서 보호자나 신고자에게 정확한 응급처치를 지도하는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이는 심정지 환자의 가슴을 압박하는 위치, 깊이, 빠르기 등 일반인들이 쉽게 범할 수 있는 잘못된 오류를 바로 잡아 소생율을 높이고 응급처지 시스템 구축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도민이 위급할 때 제공되는 응급의료 관련 상담업무 뿐만 아니라 직접의료지도 체계 구축과 영상통화 응급처치 시범운영 등 여러 가지 선진 시스템을 도입해 한 단계 높은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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