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친부 고모(37)씨는 지난 1일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4월 완주군 자택에서 손과 발로 준희를 여러 차례 때렸다"고 진술했다.
내연녀 이모 씨도 준희양을 때려 울고 있는 모습을 봤다는 구체적인 증언도 했다. 발목이 삐어 붓고 고름이 나오는데도 그냥 방치하거나 온 몸에 물집이 생겼을 때도 치료하지 않았다는 진술도 나왔다. 병원에 가면 학대로 의심받을까 봐 가지 못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고 씨와 내연녀 이 씨의 폭행은 생모가 이들에게 준희 양의 양육을 맡긴 지난해 1월 29일부터 시작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그러나 준희 양이 숨지기 직전에도 폭행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폭행이 준희 양 사망과 연관성이 있는지에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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