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 낙동강체육공원 전경(사진=구미시 제공)

2012년 개장한 경북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이 5년만에 10배의 이용객 증가를 보이는 등 지역 대표 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8일 구미시에 따르면 낙동강체육공원은 개장 첫 해 이용객이 5만5000여명에 불과했으나 2016년 50만명, 2017년 60만명을 돌파했다.  

낙동강체육공원은 지산동 일원 낙동강 둔치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체육공원으로 종합경기장, 축구장, 족구장, 풋살경기장 등 전체 41면의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개장한 구미캠핑장, 자전거대여소, 어린이놀이시설, 생태 탐방로, 낙동강체육공원 테마숲길 등 여가 시설과, 금계국 단지, 갈대밭, 핑크뮬리 등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또 높은 접근성과 수준급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열린음악회, 창조농업 박람회 등 굵직한 행사를 연이어 치러졌다. 시설 보수를 통해 국제규격 축구장을 확충하면서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전국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 등 각종 체육대회도 줄을 이었다. 

시는 주차장, 가로등, 쉼터 등 편의시설을 지속 개선할 예정으로 ‘7경(景)6락(樂) 리버사이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 중인 물놀이장이 완료되면 시민들의 반응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낙동강체육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사람들이 여가활동을 통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편의시설을 지속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