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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엘 차포'로 알려진 멕시코의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의 재판이 9월까지 연기된다. 변호인 발라레소는 구스만이 기억력을 상실하고 있다며 "재판을 9월로 늦추자"고 주장해왔다. 발라레소는 "구스만이 한 말을 계속 반복하는 등 정상적인 상태로 보기 힘들다"며 "구스만이 망상장애까지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가묵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