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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北예술단 파견' 실무접촉 전체회의 시작 - 北예술단 구성과 공연 일정·장소 등 협의 관측 - 모란봉악단 포함여부 주목 김명석
  • 기사등록 2018-01-15 10: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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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에 나서는 남측 대표단 수석대표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가운데)과 대표단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회담장인 판문점 북측 통일각으로 출발하고 있다.




남북은 15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개시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실무접촉 전체회의가 오늘 오전 10시 11분께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접촉에서는 평창올림픽 기간에 파견하는 북한 예술단의 구성과 공연 장소, 일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판 '걸그룹'으로 불리는 모란봉악단이 예술단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북측 대표단에 현송월 모란봉악단장이 포함돼 있고 전날 교체돼 대표단에 합류한 안정호도 모란봉악단 창작실 부실장으로 추정돼 모란봉악단이 방한 예술단의 주축이 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남북 합동공연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수 있다. 남북은 지난 9일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공동문화행사 개최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 접근을 본 바 있다.


우리측에서 수석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을 비롯해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한종욱 통일부 과장 등이 대표로 나선다.


북측 대표단장은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이며,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장, 안정호 예술단 무대감독 등이 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실무접촉은 우리의 '평창 실무회담 15일 개최' 제안에 북측이 13일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으로 수정 제안한 것을 우리가 받아들이면서 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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