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비보이(B-boy)팀 ‘진조크루’ 가 중학교 체육교과서 실렸다.
경기 부천시는 부천의 문화예술홍보대사인 진조크루가 올해 (주)금성출판사가 발행한 중학교 체육 교과서에 실렸다고 17일 밝혔다.
진조크루는 세계 5대 비보이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등 세계대회에서 80회 이상 우승한 경력의 대한민국 최고의 B-boy팀이다.
교과서에는 ‘비보잉 속에 한국이 숨어 있다’는 주제로 진조크루는 한복 바지에 대님을 매어 깔끔하고 정도된 모습에 한국의 국악을 믹스한 음악에 맞춰 자유로우면서도 개성 있는 춤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또 이들의 춤이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춤에 대한 독특한 해석과 그들만의 개성,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의 비보잉을 결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헌준 진조크루 단장은 “앞으로도 해외 공연과 대회에서 우리만의 개성과 전통문화를 접목시켜 한국문화를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