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가 선수생활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호나우지뉴의 형이자 에이전트인 호베르투 아시스는 17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호나우지뉴의 축구선수 경력은 이제 끝났다"며 "그는 이제부터 축구 홍보대사 역할을 하면서 자선사업을 하고, 친구들과 음악 일도 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아시스는 이어 호나우지뉴는 오는 7월 러시아월드컵이 끝난 이후 고별전을 계획하고 있다. 브라질과 유럽, 아시아 등에서 경기를 하고, 브라질 대표팀과도 뛸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 출신의 호나우지뉴는 1998년 그레미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2001년 유럽에 진출해 파리 생제르맹, FC바르셀로나, AC밀란 등 유럽 구단에서 활약했다.
특히 바르셀로나에서 2006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두 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선수생활의 최전성기를 맞았다. 리오넬 메시의 멘토 역할을 하기도 했다.
2004년과 2005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 을 두 차례 수상하고, 발롱도르(2005년)를 한 차례 수상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1999년부터 2013년까지 97경기를 뛰면서 33골을 넣었다.
월드컵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발롱도르를 모두 거머쥔 선수는 호나우지뉴를 비롯해 7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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