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文대통령 "MB, 노무현 죽음 직접 거론···분노 금할 수 없어" - 이례적으로 강한 어조로 직접 반박 - "정치보복 운운은 정부 모욕···사법질서 부정, 정치근간 벗어난 일" 김만석
  • 기사등록 2018-01-18 11:15:00
기사수정


▲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18일 오전 춘추관 대브리핑 실에서 지난 17일 있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 성명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직접 거론한 것에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직접 거론하며 정치보복을 운운한 데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이 마치 청와대가 정치보복을 위해 검찰을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을 한 것은 우리 정부에 대한 모욕"이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을 역임한 분으로서 말해서는 안 될 사법질서 부정이며 정치근간을 벗어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전날 이 전 대통령의 성명 발표에 "노코멘트"라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지만,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문 대통령이 직접 반박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 전 대통령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특활비) 수수 의혹 등 검찰 수사와 관련해 “많은 국민들이 보수를 궤멸시키고, 또한 이를 위한 정치 공작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5963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예산군 삽교공공도서관-현대제철 예산공장, 큰 글자 도서 기증식 개최
  •  기사 이미지 행사명 '너두 솔로?'...공기업 상호 간 '소개팅' 핫이슈
  •  기사 이미지 조국혁신당, 전주에서 총선 승리 보고대회 개최 및 범야권대표 연석회의 제안
사랑 더하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