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세청, 가상화폐 원정투기·환치기 조사 착수 - "가상화폐의 시세 차익을 노린 상습 원정투기족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있어 … 김만석
  • 기사등록 2018-01-20 11:11:30
기사수정



관세청이 가상화폐 원정 투기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보다 싼 값에 거래되는 해외의 가상화폐 거래소를 이용해 시세 차익을 챙기려고 고액의 현금을 들고 해외로 나가는 원정 투기족들이 조사 물망에 올랐다.

 

19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관세청은 최근 가상화폐 거래를 목적으로 고액의 현금을 들고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을 조사하고 있다. 가상화폐 투자자 중 일부가 여행경비 상한액 규정이 없다는 점을 악용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고액의 해외경비를 들고 출국하는 여행객 중에 가상화폐의 시세 차익을 노린 상습 원정투기족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있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최근 여행경비 명목으로 해외로 반출되는 현금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도 가상화폐 원정투기 영향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관계당국은 고액 해외여행경비 반출 관리를 강화해 가상화폐 구매대금을 해외여행경비로 가장해 해외로 빼돌리는 원정투기를 차단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또 가상화폐를 불법 송금 수단으로 이용한 일부 환치기 업체들도 조사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5981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우크라이나 전역 공습 경보 확산...적 미사일 곧 국경을 넘을 예정
  •  기사 이미지 청양경찰서, 플래시몹 순찰, ‘우리 순찰해요’ 실시
  •  기사 이미지 ‘바다향 품은 갯벌 속 보물’ 충남 태안 바지락 채취 한창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