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8 평창 성화, 올림픽 무대 강원도 입성
  • 이성재
  • 등록 2018-01-22 14:29:03

기사수정
  • 21일 철원 도착… 강원도 봉송 시작
  • 백마고지부터 16km 자전거로 달리며 한반도 평화 기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21일(일) 철원에서 도착해 강원지역에서의 첫 봉송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대한민국에 입성해 제주도와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를 달린 성화는 경기도와 서울을 거쳐 올림픽이 진행되는 강원도에 도착했다. 


성화의 불꽃은 화천(22일), 양구(23일), 인제(25일), 고성(26일), 속초(27일)를 비롯해 양양(28일), 춘천(29일), 홍천(30일), 횡성(31일)을 달리며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강원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철원에 도착한 성화봉송단은 파주와 연천에 이어 비무장지대(DMZ)에서 평화를 테마로 자전거 봉송을 진행했다. 


성화봉송단은 백마고지를 시작으로 월정리역 양지리검문소까지 16km를 자전거로 달리며 DMZ에 평화의 불꽃을 밝혔다. 


자전거 봉송을 마친 성화봉송단은 태봉대교에서 축하행사를 시작으로 철원군 일대를 달리며 성화의 불꽃을 곳곳에 전달했다. 


태봉대교에서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현종 철원군수, 김동일 강원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통일기차 출발 세레모니가 진행됐다. 


첫 주자인 육상꿈나무 이해인 씨가 탑승한 통일기차는 군악대의 연주와 헬륨풍선이 비상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어우러져 힘차게 출발했다. 


태봉대교에서 출발한 성화는 마당바위를 거쳐 고석정까지 이어지며 한탄강얼음트레킹 축제를 소개했다. 또 성화봉송단은 철원군 동송읍 현대블루핸즈 동송점에서 이평시가지, 철원공설운동장 등 철원군 일대를 달리며 성화의 불꽃을 곳곳에 전달했다. 


이 밖에도 성화봉송단은 ‘화천 산천어 축제’의 축제의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성화의 불꽃을 나눴다. 


성화봉송단은 22일 화천군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더 많은 이들과 함께 성화의 불꽃이 가진 온기를 나누기 위해 하루 먼저 화천 산천어 축제의 장을 방문했다.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된 화천 산천어 축제를 찾은 성화의 불꽃은 산천어 축제 현장을 밝히며 강원도가 간직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세계에 소개했다. 


철원에서는 성화봉송 주자로는 신박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를 비롯하여 평창 동계올림픽 운동선수,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이들이 참여해 성화가 가진 희망과 열정의 불빛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성화의 불꽃은 이날 철원의 행정처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철원군청 임시 성화대에 점화되며 강원지역에서의 1일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철원군청에서는 17시부터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화의 철원군 도착을 축하하는 지역축하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단막극 ‘6·25병사의 편지’와 난타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또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의 LED 인터렉티브 퍼포먼스가 행사장을 풍성하게 꾸몄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성화의 불꽃이 대한민국 전역을 달려 동계올림픽이 진행되는 강원도에 안전하게 도착한 것은 많은 국민들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철원을 시작으로 강원지역을 봉송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은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시청을 원한다면 유튜브에서 ‘성화봉송 생중계’를 검색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3.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양천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천문화회관과 스마트경로당 등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련한 &l...
  6.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 삼아 AI 육성·기업 지원 박차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기업 지원과 기술 공모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ERICA 프라임 컨퍼...
  7.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민생 살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6일(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는 등 민생을 살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날 방신전통시장과 송화벽화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진교훈 구청장은 과일 가게, 정육점 등 시장 점포 곳곳을 방문해 명절 물가를 살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