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유기’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
  • 장은숙
  • 등록 2018-01-29 14:32:37

기사수정
  • - 수도권 여자 40대 최고 16%까지 치솟아


▲ (사진=tvN ‘화유기’ 캡처)



tvN ‘화유기’ 이승기가 아이들의 영혼을 책속에 가두는 요괴 책장수에게 일침을 던지며, 영혼이 갇혔던 아이들과 어린 진선미 구해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 10회 분에서는 손오공(이승기)이 학대 받는 불쌍한 아이들을 구한다는 미명으로, 아이들의 영혼을 책속에 가둬두고 있던 책장수(이소연)를 향해 강력한 한방을 날리며, 책장수를 물리치는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어 손오공과 진선미(오연서)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작동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펼쳐져 설렘을 증폭시켰다.


이날 ‘화유기’ 10화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이 평균 6.3%, 최고 7.3%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순위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남녀 2049 타깃 시청률은 평균 5.8%, 최고 6.7%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기준)


수도권 기준으로는 가구 시청률이 평균 7%, 최고 8.1%, 2049 타깃 시청률이 평균 6.1%, 최고 6.9 %를 기록하며 이 역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1위에 올랐다. 수도권 여자 40대 시청률은 평균 13.6%, 최고 16%까지 치솟으며 인기를 모았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수도권 기준)


극중 손오공은 “당신의 심장은 이제부터 나를 사랑하는 겁니다”라는 말로 삼장 진선미(오연서)의 능력을 빼앗았음을 전하는 책장수를 향해 “젠장, 더 이상 참고 있을 수가 없네”라고 특유의 까칠함을 발동했던 상황. 더욱이 우마왕(차승원)은 손오공이 책장수를 사랑하게 될 거라 예상했지만, 손오공은 삼장이 원해서 자신에게 능력을 준 것이라는 말로 여전히 자신을 홀리려는 책장수에게 “이 금강고의 주인은 단 한 사람이야”라며 단호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런가하면 우마왕으로부터 금강고의 작동법을 들은 후 계약을 제의 받은 책장수는 신변 정리를 해달라는 우마왕의 얘기에 의아함을 표했던 터. 더욱이 우마왕이 “잡아둔 아이들의 영혼을 다 풀어주고 다신 그런 짓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하십시오”라고 하자, 책장수는 “이 지옥 같은 세상을 왜 다시 살게 해요? 아이들은 거기서 행복해요”라고 답해 우마왕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책장수는 또다시 수정 오빠의 영혼을 홀리기 위해 책을 펼쳤다. 이때 수정의 영혼과 얘기하고 있던 손오공이 “우리 오빠를 지켜주세요”라는 수정의 말에서 “나를 지켜주세요”라고 말했던 어린 선미의 모습을 떠올렸던 것. 손오공은 “귀찮아서 그때 걜 버리고 도망갔어. 난 그렇게 되게 나쁜 놈이거든”이라며 “그게 후회가 돼. 이번엔 제대로 지켜볼까”라고 각성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나를 찾으러 왔어요”라며 책장수를 만나러 온 삼장에 이어 오공이 들어섰던 상태. 하지만 피터팬 동화책 옆에 쓰러져 있는 선미를 발견한 손오공이 책을 열려고 하는 순간, 책장수는 자신과 삼장만이 책장을 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손오공이 “가뒀네?”라며 “나한테 최면 건 것처럼 애들 영혼을 홀려서 여기 가둔거잖아”라고 책장수를 도발했던 것. 책장수가 “애들이 얼마나 불행한 삶을 살았는지 알아? 이 세상에서 사는 건 지옥이었어. 난 그런 아이들을 구한거야”라며 반발하자, 손오공은 “살 수 있게 지키는 게, 구하는 거야”라며 “너는 살아내는 기회를 뺏은 괴물이야”라고 일침을 놨다. 더욱이 손오공은 “너는 아이들의 불행을 수집해서 먹고 사는 악귀야”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 말에 충격을 받은 책장수는 눈물을 흘린 채 자폭하듯 사라졌고, 동시에 책속에 갇혀있던 아이들의 영혼들이 빠져나오자 손오공은 동화책의 책장을 펼친 후 삼장을 보고 “돌아와”라는 말을 건넸다. 이어 어린 선미를 만나 손을 내밀었던 진선미가 눈을 뜨고 이승기를 쳐다봤던 것. 이승기로 인해 영혼이 갇혔던 어린 아이들과 삼장이 돌아온 모습이 담기면서,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11회분은 오는 2월 3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