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한축구협회, 최진철 등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 발표
  • 한은희
  • 등록 2018-01-31 14:18:16

기사수정
  • -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18명·기술발전위원회 12명 확정


▲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으로 선정된 최진철 프로연맹경기위원장, 노상래 전 전남 감독, 정재권 한양대 감독, 박건하 전 서울이랜드 감독.(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위원장 김판곤)와 기술발전위원회(위원장 이임생)에서 활동할 위원 명단을 31일 발표했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는 5개의 소위원회(선임, TSG, 정보전략, 스포츠과학, 스카우트)로 구성돼 총 18명의 위원들이 분야별로 대표팀을 지원하게 된다.


남녀 국가대표 및 U-23 대표팀의 감독 선임 등을 결정하는 선임소위원회에는 최진철 프로연맹경기위원장, 노상래 전 전남 감독, 정재권 한양대 감독, 박건하 전 서울이랜드 감독, 김영찬 대한체육회 훈련기획부장, 국내에서 활동중인 영국인 축구 칼럼니스트 스티브 프라이스 씨가 선임됐다. 


전력 분석을 담당할 TSG(테크니컬 스터디 그룹) 소위원회는 협회 지도자 강사인 최승범, 김남표 씨와 이경수 숭실대 감독, 서동원 고려대 감독으로 구성된다. 국제축구의 흐름과 정보를 취합하는 정보전략소위원회에는 마이클 김 FC안양 코치와 한준희 축구해설가, 백종석 동국대 코치가 참여한다. 


피지컬, 의학, 영양 등에서 대표팀을 돕는 스포츠과학 소위원회에는 오성환 협회 피지컬 연구원, 윤영설 협회 의무분과위원장, 조성숙 한국운동영양학회 부회장이 위촉됐다. 우수 선수의 발굴을 지원할 스카우트 소위원회에는 박동우 전 제주유나이티드 코치와 전성우 울산현대 강화부장이 선임됐다.  


김판곤 위원장은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는 감독의 선임만을 결정하는 곳이 아니라 대표팀의 전력 강화를 위해 각 분야별로 지원하는 것이 주된 임무다. 제대로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보고자 젊고 활동적인 전문가들을 많이 배치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감독 선임을 할 때에도 각 소위원회가 사전에 감독 후보의 자질과 능력을 면밀히 점검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선임소위원회에 선수 출신이 아닌 외부 인사 2명을 선임한데 대해 김 위원장은 “축구인들만의 관점이 아닌, 바깥에서 보는 다양한 시각도 의사 결정에 참고함으로써 객관성, 공정성을 더욱 높이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술발전위원회도 12명의 위원을 확정했다. 우상범(안성비룡초 감독), 박창주(울산현대 U-12 감독), 신호철(부평동중 감독), 김영진(서울오산중 감독), 황득하(여의도고 감독), 주승진(매탄고 감독), 이장관(용인대 감독), 권무진(충주예성여고 감독), 주창화(호남대 교수), 최영준, 서효원, 차상광(이상 협회 전임 지도자)가 선임됐다.



이날 발표된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과 기술발전위원 명단은 아래와 같다.


선임 소위원회 (6명)

- 최진철 : 47세. 현 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 전 포항스틸러스 및 U-17대표팀 감독

- 노상래 : 48세. 전 전남드래곤즈 감독. 전 국가대표 선수

- 정재권 : 48세. 현 한양대 감독. 전 국가대표 선수

- 박건하 : 47세. 전 서울이랜드 감독 및 국가대표팀 코치. 전 국가대표 선수

- 김영찬 : 48세. 현 대한체육회 훈련기획부장

- 스티브 프라이스(Steve Price) : 35세. 영국. FIFA.Com 한국대표팀 리포터 및 Forbes.com 기고


TSG(테크니컬 스터디 그룹) 소위원회 (4명)

- 최승범 : 44세. 현 KFA 전임 지도자 강사. 전 경남FC코치

- 김남표 : 54세. 현 KFA 전임 지도자 강사. 전 부산아이파크 코치

- 이경수 : 45세. 현 숭실대 감독. 전 올림픽대표 선수

- 서동원 : 45세. 현 고려대 감독. 전 국가대표 선수


정보전략 소위원회 (3명)

- 마이클 김(한국명 김영민) : 45세. 현 FC안양 코치. 전 대전시티즌 및 제주유나이티드 코치. 

- 한준희 : 48세. 축구 해설가

- 백종석 : 39세. 현 동국대 코치. 전 KFA 연구위원. 런던 킹스턴 대학 코칭 사이언스 석사.


스포츠과학 소위원회 (3명)

- 오성환 : 36세. 현 협회 전임 피지컬 연구원. 독일 라이프치히 스포츠과학대 박사

- 윤영설 : 57세. 현 협회 의무분과위원장. 연세대 신경외과 교수

- 조성숙 : 58세. 현 평창올림픽조직위 식음료전문위원. 한국운동영양학회 부회장. 


스카우트 소위원회 (2명)

- 박동우 : 48세. 전 제주유나이티드 코치. 전 협회 전임 지도자

- 전성우 : 49세. 현 울산현대 강화부장. 전 경희대 선수.


기술발전위원회 (12명)

- 우상범 : 44세, 안성 비룡초 감독

- 박창주 : 46세, 울산현대 U-12 감독

- 신호철 : 51세, 인천 부평동중 감독

- 김영진 : 40세, 서울 오산중(FC서울 U-15) 감독

- 황득하 : 53세. 서울 여의도고 감독

- 주승진 : 43세. 수원 매탄고(수원 삼성 U-18) 감독

- 이장관 : 44세. 용인대 감독

- 권무진 : 36세. 충주 예성여고 감독

- 주창화 : 40세. 호남대 축구학과 교수

- 최영준 : 53세. 대한축구협회 전임 지도자

- 서효원 : 51세. 대한축구협회 전임 지도자

- 차상광 : 55세. 대한축구협회 전임 지도자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