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학년도부터 중·고교생들이 배울 역사·한국사 교과서 집필기준 시안에 '자유민주주의' 대신 '민주주의'라는 단어가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교과서 추진 당시 역사학계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대한민국 수립’ 표현은 기존과 같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바뀌었다.
2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새 검정 역사한국사 교과서 집필기준을 마련 중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공청회를 열어 새 집필기준 시안을 공개했다.
현재 학생들이 사용 중인 고등학교 한국사 집필기준 등에는 ‘자유민주주의 발전 과정에 대해 파악한다’ 중학교 역사 집필기준에는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 발전 과정을 이해한다’라는 표현이 등장하지만, ‘자유’라는 단어를 없앤 것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교과서 추진 당시 편찬기준에서 ‘대한민국 수립’으로 쓰인 표현은 이전처럼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 회원들은 좌편향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이라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교육부 관계자는 “시안은 개발 중인 단계로, 현재까지 3회의 공청회를 거쳐 정책연구안이 마련됐을 뿐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집필기준은 올해 상반기 중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집필기준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개헌 관련 브리핑 정정 사건과 맞물려 상당 기간 논란을 일으킬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앞서 민주당은 헌법 4조의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서 ‘자유’를 뺀 ‘민주적 기본 질서’로 수정한다고 밝혔다가 실수였다며 입장을 번복한 바 있다.
새
나뭇가지에 가려 보기 힘든 새(사진=추현욱 기자)
GTX 운정 풍경
광주시, 고려인주민 지원사업 국비 1억여원 확보
[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광주광역시는 재외동포청 ‘2026년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지원 공모’에 ‘고려인주민 광주정착지원사업’이 선정, 국비 1억1670만원을 확보했다.‘고려인주민 광주정착지원 사업’은 광주지역 고려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광주시는 올해 국비 1.
광주소방, 무등산서 가을철 안전산행 캠페인
[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6일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 탐방안내센터에서 안전한 산행 문화 확산을 위한 ‘2025 가을철 산악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행사에는 광주소방안전본부·동부소방서·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무등산119시민산악봉사대·의용소방대 등 70여 명이 참여해 ▲등...
광주광역시, ‘독도의 날’ 기념 실시간 독도 영상 송출
[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광주광역시는 ‘독도의 날 ’지난 (10월 25일)을 맞아 시민들의 독도 인식 제고를 위해 시정홍보 전광판에 실시간 독도 영상을 송출했다. 지난 25일 오전 10시 25분부터 서구 금호동 빛고을국악전수관, 빛고을로 입구, 농성역사 등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 독도의 생생한 모습을 공개한 것이다.이번 영상은 .
‘로맨스스캠’피해액 1,000억 원 돌파... 검거율은 50%도 안돼
[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올해 ‘로맨스스캠’(연애 빙자 사기) 피해액이 1,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1월~9월) 로맨스스캠 피해액은 1,000억 원, 피해 사건 수는 1,5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2월~12월) 대비 피해액은 325억 원(48%), ..
광주서부교육지원청, 한국-싱가포르 ‘다가치’ 국제 교류
[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이하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20~25일 4박6일 일정으로 싱가포르 일대에서 ‘글로벌 리더 다가치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수용성을 높이고 다문화 감수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프로그램에는 싱가포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