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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LCC 최초 영업익 1,000억 원 돌파 - 분기 사상 최대 실적 - "비·성수기 구분 없이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수 있는 궤도" 안남훈
  • 기사등록 2018-02-06 1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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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단거리 노선 영업 강화, 단일기재 중심의 규모의 경제 실현 등으로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이끌어냈다. 특히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제주항공은 2017년 영업이익 1,016억 원, 매출액 9,963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7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보다 각각 74.0%, 33.3%, 45.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0.2%로 집계됐다. 성과급 지급액까지 영업이익에 반영하면 영업이익률은 11.7%에 달한다.


2017년 4분기 실적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77억 원, 매출액 2,615억 원, 당기순이익은 12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보다 영업이익은 321.4%, 매출액은 37.1% 증가한 규모다. 


제주항공은 사상최대 실적의 요인을 ▲중단거리 노선 중심의 공격적인 기단 확대 ▲내국인 최대 출국 수요지인 일본과 동남아 노선 위주의 유연한 노선 운용 ▲단일기재로 기단규모가 확대되면서 다양한 노선전략이 가능해지면서 항공기 가동률 향상 ▲규모의 경제 본격 실현에 따른 정비비, 리스료 등 주요 고정비용 분산 등을 꼽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 없이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며 “현재 31대인 항공기를 올해 최대 39대까지 늘려 공급력을 확대하고 2020년까지 매해 6~8대 가량의 항공기를 들여와 규모의 경제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주이익분배원칙에 따라 주당 600원, 시가배당율 1.7% 규모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총 배당금은 약 157억 원이며, 이는 전년 총 배당금 131억 원보다 20%가량 늘어난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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