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21일 '경쟁력 있는 제주교육' 포부를 밝히며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교육의원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복과 사랑, 믿음, 배려에 경쟁력을 추가한 제주교육을 저 김광수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의원은 "초등학교에서 중·고등학교로 갈 수록 경쟁력이 더 중요해 진다. 제주 특성상 청년들이 먹고 살 방법이 없잖나. 이젠 서울과 전세계를 내다 봐야 한다"며 "아이들의 경쟁력 문제는 교육자들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의원은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앞으로 제주교육의 방점이 찍혀야 한다"며 "이를 위해 40년간 제주교육에 몸담아 온 경험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약으로는 △도내 모든 학교 스쿨버스 배치 △제주특별법 교육특례를 활용한 자율학교 운영 △현행 5% 표본 조사 방식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전수조사 전환 등을 제시했다.
김 교육의원은 당초 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됐던 고재문 전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과 고창근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윤두호 전 도의회 교육의원과 논의 끝에 현직인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에 맞설 단일 후보로 추대됐다.
김 교육의원은 제주제일고와 제주대 수학교육과,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주제일고 교장, 탐라교육원장 등을 지냈다. 이후 2014년 지방선거를 통해 도의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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