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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1리 마을안녕 및 남‧북 평화기원 대보름행사 개최 서민철
  • 기사등록 2018-03-02 16: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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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청산면 백의1리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마을회관에서 마을안녕 및 남북 평화기원 척사대회 겸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백의1리 박용운 이장의 주재로 이뤄졌으며 지역주민과 귀경객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백의1리는 본래 양주군 청송면 지역으로 개미 모양의 산이 있으므로 개미산', ‘개미허리', ‘의요리'라 하였다. 1895년 지방관제 개정에 의하여 포천군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의요리와 능안의 옛 이름인 백호리에서 각각 한 자씩 따서 백의리'라 하여 청산면에 편입되었다. 1945년 해방 이후 38선 북쪽에 위치하여 공산 치하에 놓였다가, 한국전쟁이 끝난 후인 19541117수복지구임시행정조치법에 의거하여 행정권이 수복되었고, 1983대통령령11027호에 의하여 연천군에 편입되었으며, 현재 2개의 행정리, 14개 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백의리는 조선중기의 문신 죽재 윤인함 묘를 중심으로 파평 윤씨가 집성촌을 이루고 있고, 120년 전 능안에 살았던 윤대일(尹大一)이 백의1리와 2리 경계에 넓적한 박석을 깔아 만든 박석고개가 있다.

이날 행사는 백의1리장 박용운을 비롯하여, 김규선 연천군수, 지창운 청산면장 등이 참석해 축하와 덕담을 통해 새해 인사를 나눴다. 청산면 주민자치위원회는 풍물패 공연을 통해 한껏 분위기를 고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규선 연천군수는 오늘 행사를 통해 마을주민 모두가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역량강화를 통해 주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문화가 형성되길 바라며, 다시 봄이 찾아오는 만큼 남북 해빙모드가 조성되어 하루빨리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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