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8대를 사용 초기진화 성공
영광소방서(서장 박주익)는 지난 2월 26일 오후5시경 영광군 법성면 굴비점포에 발생한 화재를 이웃주민 진 모씨(남,66)가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진 씨가 창 밖으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근처 이웃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고 집에 비치된 소화기와 이웃주민들 집에 있는 소화기 8대를 사용해 초기진화에 성공했다.
신고를 접수한 영광소방서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불이 모두 꺼진 후였다. 소화기를 사용해 발 빠르게 대응을 하지 않았다면 건축물 특성상 전소로 인한 큰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화재였다.
이에 영광소방서는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화재진화에 사용한 소화기를 새로운 소화기로 교체해주는 소화기 보상제로 진 모씨와 이웃주민들에게 소화기를 선물했다.
‘화재현장 소화기 사용자 보상’ 시책은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소방활동 지원으로 초기 소화에 큰 도움과 기초소방시설의 중요성 인식 증대로 안전문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영광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를 이용해서 신속하게 화재잔압을 시도해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은 초기 진압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모든 가정에 설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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