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4월에 개관한 웃다리 문화촌 갤러리는 2015년 조덕래 ‘Enclose'전과 배문희 신진작가전에 이어 세 번째 기획 전시로 2월 한 달간 ’역대 올림픽 포스터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924년 프랑스의 샤모니에서 개최된 동계올림픽에서 지난 2010년 캐나다 벤쿠버에서 개최된 동계올림픽까지 총 22점의 역대 올림픽 포스터를 관람할 수 있다.

현재 웃다리 문화촌의 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포스터는 1924년 제1회 샤모니 동계올림픽, 1928년 제2회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 1932년 제3회 미국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픽, 1936년 제4회 독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동계올림픽, 1948년 제5회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 1952년 제6회 노르웨이 오슬로 동계올림픽, 1956년 제7회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1960년 제 8회 미국 스쿼벨리 동계올림픽, 1964년 제 9회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동계올림픽, 1968년 제 10회 프랑스 동계올림픽, 1972년 제 11회 일본 삿포로 동계올림픽, 1976년 제 12회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동계올림픽, 1980년 제 13회 미국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픽, 1984년 제 14회 유고 사라예보 동계올림픽, 1988년 제 15회 캐나다 캘거리 동계올림픽, 1992년 제 16회 프랑스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1994년 제 17회 노르웨이 렐레함메르 동계올림픽, 1998년 제 18회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 2002년 제 19회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2006년 제 20회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 2010년 제 21회 캐나다 벤쿠버 올림픽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대 올림픽 포스터 전’은 1924년에서 2010년에 걸친 동계올림픽의 역사를 포스터를 통해 관찰할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하는 학부모들에게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초창기 올림픽 포스터의 경우 개최 도시에 대한 광고와 선전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으며, 화면을 전반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그에 비해 최근의 포스터는 간결한 이미지와 여백을 통해 올림픽이라는 행사에 주로 초점을 맞추고 있어 시대적 흐름에 따른 변화를 잘 반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항을 고려하여 관람한다면 더욱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역대 동계올림픽 포스터 전’은 평택문화원 김진수 이사의 위탁으로 이루어졌으며, 2월 한 달간 전시가 지속될 예정이다.

웃다리 문화촌 갤러리는 지역예술작가들에게 열려 있는 공간으로 전시를 희망하는 분들은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