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정부 빅데이터 공통기반 시스템인 ‘혜안(慧眼)’에 상시로 분석의뢰 가능한 창구가 마련돼 부처와 지자체의 빅데이터 분석이 쉬워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12일부터 ‘혜안’에 민원, 복지, 재난·안전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분석 과제를 의뢰할 수 있는 상시창구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최근 데이터에 근거한 과학적 행정 구현을 위해 각 기관들은 행정업무에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하고 있으나 전문분석인력 및 분석기반 부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정보자원관리원의 설명이다.
정보자원관리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3명을 충원, 부처와 지자체 등 각 기관의 분석과제 의뢰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혜안의 플랫폼 고도화 사업을 통해 텍스트 위주의 분석 뿐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 등 분석데이터를 다양화하고 딥러닝 등 인공지능 분석기법을 활용해 고품질 분석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3월부터는 빅데이터 활용인식 제고를 위한 교양교육과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정보자원관리원은 정부 기관으로부터 분석과제를 의뢰받아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경찰청의 ‘임장일지’ 데이터를 분석해 부산지방경찰청의 미제사건 3건을 해결하는데 기여했고 제주시 시티투어버스 노선 분석에 따른 노선 개편을 지원해 이용객이 70% 이상 증가하는 효과도 봤다.
대전시 공영자전거 ‘타슈’ 대여소 위치 분석을 통해서는 최적의 신규 대여소를 선정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김명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부처, 지자체의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과학적 정책 수립을 지원해 모든 국민이 우수한 정책 및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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