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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청, CCTV 순찰로 작년 범인 329명 검거
  • 이송갑
  • 등록 2018-03-13 18: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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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단체와 협업, CCTV 활용 화상 순찰 강화"


▲ CCTV 관제센터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경기남부 지역 내 CCTV 설치가 꾸준히 늘면서 화상순찰을 통한 범인 검거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해 CCTV 실시간 모니터링, 즉 화상순찰을 통해 절도·폭력 등 형사범 329명을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16년 283명과 비교해 16% 증가한 수치다.


경기남부 지역 내 방범용 CCTV는 2013년 2만622대에서 2016년 4만7천141대, 지난해 5만9천407대 등 지난 5년 사이 3배가량 증가했다.


CCTV의 성능도 크게 향상됐다. 2013년에는 야간에 범인 얼굴이나 차량 번호판 식별이 어려운 10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 CCTV가 전체의 52%를 차지했으나, 지금은 11%에 불과하다.


경찰은 관내 21개 자치단체가 운영 중인 CCTV 관제센터에 55명의 경찰관을 파견, 527명의 모니터링 요원과 화상순찰을 함께하면서 범인 검거는 물론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CTV로 범죄 의심 또는 발생 장면을 목격하고 경찰관을 출동시켜 범인을 검거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자치단체와 협업해 CCTV를 활용한 화상순찰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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