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돼지사육농가에서 사육하는 어미돼지(모돈)을 대상으로 28일부터 3월 30일까지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최근 경기 김포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O+A형 구제역 백신을 긴급 접종하기로 했다. 그동안 도내 농가가 키우는 돼지에 접종된 백신은 O형이었다.
이번 모돈 긴급백신 접종은 농식품부에서 최근 발생지역과 역학관련 지역인 경기·충남·인천지역 돼지에 대한 1차 긴급백신에 이어 전국 돼지사육농가의 모돈을 대상으로 무상 백신지원에 따른 것이다.
도는 28일 농식품부로터 백신을 인수하면 행정시에서 해당농가별 배부해 자가접종토록 하고 지도·점검반을 통해 백신접종 이행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4주후에는 항체형성율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소·염소 구제역 일제접종은 3월중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계획대비 66%가 접종됐다.
도는 "우제류 사육농가에서 철저한 구제역 백신과 농장단위 차단방역이 중요하다"며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했을 경우 즉시 방역기관(☏1588-4060, 1588-9060)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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