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원36.3km)요금이 29일 0시를 기해 최대 33% 인하됐다.

소형승용차(1종차량)기준으로 양주영업소 통과 차량의 요금은 기존 3천원에서 1천800원으로, 불암산영업소는 1천800원에서 1천400원으로 내렸고, 같은 구간 대형화물차(4종)는 6천700원에서 4천600원으로 2천100원(31%)이 내렸다.

송추와 별내요금소는 1천400원에서 1천100원으로, 통일로요금소는 1천100원에서 1천원으로, 고양과 불암산요금소는 1천원에서 900원으로, 영업소를 통과하지 않은 요금소 이용차량의 통행료도100원에서~300원까지 내렸다.

이 같은 요금 인하로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남부구간에 비해 통행료가 1.7배 가량 높아 이용자들과 갈등을 빚었던 북부구간의 요금이 1.1배 수준으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