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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남북 간 ‘판문점의 길’통해, 충남도-황해도 간 ‘서해의 길’열릴 것 기대” 김흥식 본부장
  • 기사등록 2018-04-01 09: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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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조 의원

어제인 329, 남북 대표단이 오는 427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다.

 

3월 초, 우리 측 특사 대표단이 평양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만나 정상회담을 연다는 1차적 합의를 이끌어냈었다. 당시도 매우 뜻밖의 희소식이었지만, 그 때만해도 남북관계가 이렇게 전향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쉽게 믿기지 않았다. 남북관계가 변수의 연속이기에 그 동안 많은 국민들이 마음을 졸인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어제 판문점발 낭보를 통해, 두 정상 간 회담일이 확정 됐다. 이제야 마음이 놓이고 실감이 난다.

고 김대중,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놓았던 남북 정상 간 화해의 길을 11년 만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다시금 잇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정상회담은 우리 정부의 주도적이며 다각적인 외교 행보의 결실이다. 남북분단 이후 최초로 북측 정상이 남측 판문점 구역으로 건너오는 역사적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낭보를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확정 짓기까지 행한 우리 정부의 그간 노력과 고뇌에 대해서도 응원을 보낸다.

 

저 양승조는 충남지사 후보로서, 이미 서해를 공유하고 있는 충청남도와 황해도 간 자매결연을 대표적 공약으로 적극 내세웠다.

 

이는 절대 허황된 꿈이 아니다. 남북 정상 간 판문점의 길이 열리면, 충청남도와 황해도 간 놓인 서해의 길도 열릴 수 있다고 믿는다.

 

충남지사로서 시대적 과제를 고민하며 묵묵히 준비하고자 한다.

 

이제 남북정상회담까지 약 한 달이 남았다. 돌고 돌아 11년 만에 맞게 되는 이 자리가 올곧게 평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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