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교황 "제주4·3, 치유와 화해 증진하는 기회 되길" - 제주교구 4·3 70주년 특별위원회 교황 청원 편지에 응답 김민수
  • 기사등록 2018-04-02 11:02:01
기사수정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주 4·3 70주년 희생자 추념식을 맞아 "이 행사가 치유와 화해를 증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교황의 메시지는 천주교 제주교구 4·3 70주년 특별위원회가 주한 교황청 대사관을 통해 교황에게 청원 편지를 보낸 데 대해 교황이 응한 것이다.


메시지는 이날 제주시 중앙성당 제주교구청에서 천주교 제주교구장인 강우일 주교에 의해 발표됐다. 동시에 서울에서도 공개됐다.


교황은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을 하루 앞둔 2일 희생자와 유족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를 통해 "이 행사를 통해 모든 남녀가, 형제적 연대와 항구한 평화를 바탕으로 하는 세상을 건설하는 데 새로운 각오로 투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을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 마리아의 전구(轉求·성모 마리아나 성인을 통해 바라는 바를 간접적으로 하느님에게 드리는 기도)에 맡기고 여러분이 희망을 굳게 간직하도록 늘 함께 기도하겠다"고 약속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6408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예산군 치매안심센터, 치매 어르신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 시작!
  •  기사 이미지 예산군, ‘2024년도 5월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 실시
  •  기사 이미지 예산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