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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물탱크 세척 작업하던 20대 2명 사망...질식사인듯 - 설탕물 발효 탱크서 사고 - "안전장비 없이 작업" 김태구
  • 기사등록 2018-04-21 1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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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한 축사 사료탱크 안에서 일하던 A씨(29)와 B씨(26)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진=충북도소방본부 제공)



20일 오후 4시38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한 축사 탱크안에서 작업을 하다 의식을 읽고 쓰러진 채 발견된 A씨(29)와 B씨(26)가 사망했다. 


이들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다.


축사주인 C씨는 “직원들이 전화를 받지 않아 가보니 플라스틱 탱크 안에 쓰러져 있다”며 119에 신고했다.


A씨와 B씨가 발견된 탱크는 높이 3m, 지름 2m 크기의 원형 탱크로 8천ℓ 용량이다.


업주는 이 탱크에서 물과 설탕을 섞어 발효시킨 뒤 소에게 먹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은 안전장비 없이 발효 사료 저장에 사용되는 물탱크 안에서 세척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가스에 질식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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