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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사랑을 그리다’ 윤시윤, “찬위(簒位)! 왕좌탈환 선전포고!”
  • 장은숙
  • 등록 2018-04-23 17: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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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수도권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수도권 자체 최고 기록!”


▲ (사진제공=‘대군-사랑을 그리다’ 방송분 캡처)



‘대군-사랑을 그리다’ 윤시윤이 임금의 자리를 빼앗겠다는 ‘찬위의 방’을 도성 곳곳에 붙이며 본격적인 대반격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연출 김정민/제작 씨스토리, 예인 E&M/이하 ‘대군’) 15회 분은 전국 3.5%, 수도권 3.7%(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수도권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한 기록. 또 다시 수도권 자체 최고시청률을 돌파하며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휘(윤시윤)가 성자현(진세연)의 고문 상처를 목격, 분노로 각성하면서 이강(주상욱)을 향해 ‘왕좌탈환’을 선포하는 모습이 담겼다. 휘는 강이 납치하려던 자현을 구해냈지만, 자현의 곁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 때문에 섣불리 자현에게 다가가지 못했던 터. 자현 역시 휘가 꾸민 ‘시신위장’ 작전으로 인해 엄청난 마음고생을 겪었기에 휘에게 거리를 뒀다. 그러다 자현의 몸종 끝단(문지인)이 찾아와 자현의 상처를 발견했고 휘에게 이 사실을 전했던 것. 격노한 휘는 거부하는 자현의 손목을 들춰보며 끝끝내 자현이 숨기려 했던 고문 상처를 목격하고 말았다.


이에 휘는 자현이 겪었던 고통을 생각하며 차마 소리 내어 울지도 못한 채 경악과 충격에 사로잡혀 무너졌고, “죽여 버릴 거야! 다 없애버릴 거야!”라며 폭주했다. 결국 안타까움에 그만 자현을 와락 끌어안은 휘는 “의심하지 않았소! 흔들리지 않았소!”라며 도성에 퍼진 흉흉한 소문, 자현이 휘가 죽자마자 강의 첩실로 들어갔다는 그 소문을 한 번도 믿은 적이 없다는 진심을 털어놓았다.


그러자 자현 역시 휘의 품에 안긴 채로 고문을 당했던 이유가 사실 강을 죽이려 했기 때문이었음을 고백한 후 “저는, 마마가 사랑하던, 옛날의 자현이가, 아닙니다.”라고 가슴 아프게 말했던 것. 자현의 말에 휘는 “내 죄요! 나를, 용서하지 마시오.”라면서 더욱 세차게 자현을 끌어안았고, 마침내 두 사람은 쌓였던 오해를 풀었다. 뿐만 아니라 휘는 이 일을 계기로 각성, ‘결단의 마음’을 품었다.


이후 휘는 습사장에서 겪은 ‘독살 위협’으로 이성을 잃은 강의 횡포에 분노를 터트렸던 상태. 강은 보위에서 끌어내렸던 애기왕을 궁에서 쫓아냈고, 약조를 지키라는 대왕대비(양미경)의 명을 듣지 않고 오히려 겁박했는가 하면 급기야 대비(오승아)까지 폐위시킬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이에 휘는 북방에서 만났던 포로 3인방, 그리고 기특(재호)과 함께 ‘찬위(簒位)’ 즉 ‘임금의 자리를 빼앗겠다’는 뜻의 방을 도성 곳곳 붙였다. 강을 향해 정면대결을 선포, 결의에 찬 휘의 얼굴이 엔딩을 장식하면서, 앞으로 펼쳐질 휘의 반격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전율 돋는다!” “드디어 분노의 휘 각성!” “휘강 정면대결 완전기대!” “다음회가 이렇게 궁금한 건 처음이다!” 등 드라마에 대한 뜨거운 소감을 쏟아냈다.


한편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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