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이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피해 예방을 위해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융합보안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산업기술 유출 예방교육과 이를 예방하는 보안솔루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보안솔루션은 기업 내부자가 중요문서를 USB나 이메일을 통해 외부 반출을 시도하면 이를 감지해 차단하며 그 이력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산업기술유출 수사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국제범죄수사4대 이승용 대장은 “지난 8년간 경기도에서 기술유출 피해를 당한 기업은 165개 업체였는데 이러한 피해기업의 89%가 중소기업이었다"며 중소기업청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기술유출 피해를 당한 중소기업의 53%가 다시 기술유출 피해를 당하고 있는데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보안솔루션을 설치하지 못하는 기업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지원하는 보안솔루션은 상대적으로 비용은 저렴하지만 효과적인 기술유출 방지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