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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강원랜드 채용청탁·수사외압' 권성동 소환 - 부정채용·외압의혹 조사 안남훈
  • 기사등록 2018-04-27 15: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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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채용비리와 수사외압 의혹 등을 수사중인 검찰이 27일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을 소환해 조사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27일 오전 10시 30분께 업무방해 등 혐의로 권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수사단 관계자는 "권 의원을 상대로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에 대한 부정 청탁 혐의와 강원랜드로 하여금 지인들을 부정 채용하도록 한 혐의, 수사외압 의혹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이날 변호인 및 보좌진과 함께 검찰에 비공개로 출석했으며 취재진과 접촉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그동안 확보한 자료와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39·사법연수원 41기), 최흥집 강원랜드 전 사장이 진술한 내용을 토대로 혐의를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수사단은 지난달 권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휴대전화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조사단은 권 의원이 자신의 비서관인 김모씨를 강원랜드에 채용시키는 과정에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최 전 사장은 비서관 김모씨에 대한 맞춤형 채용계획을 수립해 채용시켜준 혐의 등으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된 상태다.


한편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는 이날 소환조사를 진행하는 것은 권 의원 측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국회의원이라 (업무상) 일정이 많은데, 오늘은 일정이 없다고 해 소환날짜를 결정하게 됐다"며 "검찰에 중요한 것은 조사를 하는 것 자체여서, 따로 일정을 미루지 않고 오늘 조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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