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평창올림픽·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
  • 김명석
  • 등록 2018-05-11 17:09:55

기사수정
  • - 최연소 메달리스트 정재원 선수 등 서울시 소속 선수들 모여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트스케이팅 팀 추월에서 은메달 획득으로 역대 스피드스케이팅종목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된 정재원 선수, 스피드 1000m에서 동메달로 전 국민에게 깜짝 선물을 안겨줬던 김태윤 선수, 대한민국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종목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한 이해만, 이지훈 선수 등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빛낸 서울시 소속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시가 11일(금) 12시 서울시청 간담회장(8층)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서울시 소속 선수단 8명과 지도자 2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4년간 고된 훈련을 감내하고 금의환향한 선수단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서울시체육회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입상 포상금도 수여한다. 


오찬간담회는 메달리스트뿐만 아니라 제23회 동계올림픽과 제12회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해 선전한 서울시 소속 국가대표 선수 전원을 초청해 격려하는 자리로 해외 전지훈련으로 불참하는 패럴림픽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선수 등을 제외한 선수 및 지도자 10명이 참석한다. 


서울시 소속 선수들은 서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뿐만 아니라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에 나갈 때 서울을 대표해 나가는 선수들로서 이번 올림픽에 3개 종목 3명, 패럴림픽에 5개 종목 10명의 선수(지도자 포함 총 12명)가 출전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과 서울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에서 서울시 선수단은 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정재원)와 동메달 1개(스피드스케이팅 1000m 김태윤)를, 패럴림픽에서는 동메달 1개(아이스하키 이해만, 이지훈)를 획득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대한민국은 이들의 활약으로 올림픽에서 종합 7위(총메달 17개, 금 5, 은 8, 동 4)를 달성했으며, 패럴림픽에서는 종합 16위(총메달 3개, 금 1, 동 2)를 기록하는데 크게 기여하며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의 정재원 선수는 당찬 움직임으로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메달 획득 선수 중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됐다. 


또한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김태윤 선수는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탈락의 아픔을 경기력으로 승화시켜1000m에서 국민들에게 깜짝 동메달을 선사했다.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종목의 이해만, 이지훈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해 우리나라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종목 최초의 메달을 안겼다. 특히 첫 경기인 영원한 라이벌 일본전에서 이해만 선수가 기록한 감각적인 골로 기세를 이어나간 결과였다. 


휠체어 컬링에서는 ‘오벤저스’로 불리며 전 국민의 인기를 얻은 방민자, 서순석, 차재관 선수는 예선에서 거침없이 승리를 하면서 예선 1위로 진출했으나 준결승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쉽게 석패하면서 아름다운 4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할 예정이며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계속 높여나가기 위해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당당히 겨뤄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김태윤, 정재원 선수,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감동을 이어받은 장애인 아이스하키 종목의 최초 메달리스트 이해만, 이지훈 선수, 그리고 국민적 인기 종목으로 자리매김한 휠체어 컬링팀 등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을 통해 시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