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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민주노총 집회... "최저임금 산입 범위 논의 중단" - 노동계, 상여금 등 포함되면 최저임금 인상 효과 반감 김민수
  • 기사등록 2018-05-23 15: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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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최저임금 산입범위 논의 중단을 촉구하는 노동단체의 집회가 내일(24일) 열린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내일 저녁 7시 반 서울 여의도에서 국회가 최저임금 산입범위 논의를 중단하고 논의를 최저임금위원회에 넘길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용노동소위원회가 끝나는 모레 새벽까지 1박 2일 동안 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내일 밤 9시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고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을 위한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재논의한다.


앞서 지난 21일 열린 소위에서 정의당을 제외한 여야는 최저임금에 정기상여금까지 포함하기로 대부분 공감대를 이뤘다. 그러나 산입범위 논의를 다시 최저임금위원회에 이관해야 한다는 정의당 이정미 의원의 주장에 새벽까지 마라톤 논의를 이어갔으나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다.


노동계는 최저임금에 상여금 등이 포함되면 최저임금 인상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한국노총도 어제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최저임금 개악 저지 결의대회를 열었다.


한국노총은 개회사에서 "국회는 노사단체 합의를 철저히 외면한 채 각종 상여금과 수당을 최저임금 범위에 포함하는 법 개정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제도개선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저임금법 개정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최저임금 산입범위 논의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고, 여야 대표를 직접 만나 노동계 요구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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