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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간부, 길병원서 3억 5000만원 뇌물 받아 - 복지부 국장급 공무원, 법인카드 받아 3억 5000만원 사용 - 복지부 "길병원 뇌물 받은 국장급 직위해제·징계" 김민수
  • 기사등록 2018-05-29 16: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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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길병원에서 뇌물을 받아온 보건복지부 국장급 공무원이 구속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길병원 측에 연구중심병원 선정 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3억5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허모(56)씨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허씨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작년 12월부터 대기발령 상태였다. 


구속된 허씨는 2012년 연구중심병원 선정 주무부서인 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에 재직하면서 길병원 측의 편의를 봐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정부 계획과 법안통과 여부, 예산, 선정병원수 등 정보를 제공하고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허씨는 골프와 향응접대와 길병원 법인카드까지 제공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허씨가 길병원 법인카드로 사용한 금액은 3억5000만원에 달한다. 유흥주점에서 쓴 돈만 해도 약 3000만원, 국내외 호텔에서 2600만원, 스포츠클럽 및 마사지숍에서 5500만원 등을 사용했다. 


보건복지부는 허모씨를 직위해제하고 징계절차를 밟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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