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대 주주인 국민연금기금이 대한항공 경영진 일가족의 일탈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공개서한 발송, 경영진 면담 등 주주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기로 했다.
30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대한항공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공개서한 발송과 경영진 면담 등을 추진할 것을 의결했다.
이 날 위원회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대한항공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 소중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국민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를 위해 우려 표명, 공개서한 발송, 경영진 면담 등 국민연금이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주주권 행사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의 주주권 행사 제안에 따라 기금운용위원회는 이날 기금운용본부로 하여금 공개서한 발송, 경영진 면담 등을 추진토록 결정했다.
또한 기금운용위원회는 한진그룹 오너 일가의 밀수와 관세포탈, 재산국외도피 등의 의혹 보도에 대해 대한항공 경영진이 의미있는 조치들을 시행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한편, 기금운용위원회는 이 날 2019년~2023년 중기자산배분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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