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올해 독서문화도시로 도약한다.
이를 위해 시의 대표적인 독서문화진흥사업인 ‘한 책, 하나 된 용인’ 올해의 도서를 최종 선정하고 연중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한 책, 하나된 용인’ 올해의 도서는 ‘고양이야 미안해(아동)’, ‘가족의 발견(일반)’이 선정됐다.
아동도서로 선정된 원유순 作, ‘고양이야 미안해’는 초등학교 4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고양이야 미안해`를 비롯해 다양한 존재와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여섯 아이의 이야기가 실린 동화이다. 선악으로 구분하기 어렵고,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갈등 앞에서 어린이다운 순수한 마음으로 고민하는 등장인물에 깊은 공감을 느낄 수 있다.
성인도서로 선정된 최광현 作, ‘가족의 발견’은 나 자신과 가족을 다시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 가족이라는 무리 안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시원한 답이 담겨 있다. 그동안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던 가족과 나의 상처를 발견하고 보듬고 공감하여 마침내 내가 행복해지는 법을 찾을 수 있다.
‘한 책, 하나 된 용인’ 은 용인중앙도서관 주관으로 연중 각계각층 대상 릴레이 독서와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4월 선포식을 비롯해 북 콘서트, 작가초청강연회, 독서토론회, 체험프로그램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이 연중 진행된다.
‘한 책, 하나 된 용인’ 올해의 도서는 3단계를 거쳐 선정됐다. 용인시민과 도서관 수서담당자의 추천도서 중 40권(연령별 20권)을 우선 선정했고, 도서관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후보도서 6권(연령별 3권)을 선별한 후 온·오프라인 시민투표로 최종 ‘한 책’이 뽑힌 것이다.
‘한 책, 하나 된 용인’은 누구에게나 권장할만한 도서를 선정, 용인시민 모두가 함께 읽고 소통하는 독서캠페인이다. 2009년 ‘엄마를 부탁해’ 독서로 시작됐다. 그해 2600여명 시민이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먹통 가족의 소통 캠프`(아동), `인간이 그리는 무늬`(일반) 독서에 9,093명이 참여했다.
용인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인구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해 온 행사”라며 “올해 보다 많은 용인시민이 참여해 책을 통해 소통하고 하나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용인중앙도서관 031-324-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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