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고차 주행거리 조작, 해외 수출 및 국내 판매 피의자 65명 검거 이기운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18-06-27 17:27:52
기사수정


▲ 충남지방경찰청



[홍성=뉴스21통신]이기운 기자 =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이재열) 광역수사대는, 중고차 주행거리를 조작하여 해외에 수출하거나, 국내에 판매한 중고차 수출업자, 중고차 매매상, 조작 기술자 등 65명을 자동차관리법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하고 이중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조작 기술자 A(53) 2명은 ’18. 5월경 인천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2006년식 SM5 차량 주행거리를 23km에서 67km로 조작하는 등 117대를 조작하였고, 중고차 수출업자 B(33, 리비아 국적) 5명은 이를 리비아 등 외국으로 수출했다.


한편, 조작 기술자 C(48)’15. 11월경 중고차 매매상의 의뢰를 받아 25만원을 받고 2014년식 산타페 주행거리를 11km에서 1km로 조작해주는 등 2013년부터 4년간 240대를 조작하였고, 중고차 매매상은 이를 시세보다 1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비싼 가격에 판매했다.


피의자들은 주행거리가 짧은 한국산 중고차가 외국에서 인기가 많고, 국내에서도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점을 노려 주행거리를 조작하였다고 진술했다.


중고차 주행거리를 조작하여 판매하는 행위는 사고발생 등 국민안전에 큰 위협이 되며, 중고차 유통시장에 혼란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주행거리가 조작된 중고차가 외국에 수출될 경우 한국산 차량에 대한 신뢰도에 악영향이 있을 수 있는 중대한 범죄이다

 

경찰은 자동차 연식에 비해 지나치게 주행거리가 적은 차량은 주행거리 조작을 의심할 수 있고, 중고차를 구입하기 전 차량등록증이나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 등에서 주행거리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주행거리 조작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6833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아산시, 에드워드코리아 두 번째 공장 준공
  •  기사 이미지 의정부시의 복지 홈런~ 사회복지포럼 '모두의 복지콘썰드'를 성황리에 마침
  •  기사 이미지 박경귀 시장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소홀함 없어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