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출발해 광주로 향하던 고속버스 안에서 40대 남성을 흉기로 마구 찌른 20대 여성이 붙잡혔다.
경남 하동경찰서는 달리는 고속버스에서 남성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A(22·여)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1일 낮 12시께 남해고속도로 하동 부근을 지나던 고속버스 안에서 A씨가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 A씨는 버스 맨 뒷자리에 타고 있었고, B씨는 바로 앞자리에 앉아있었다. A씨는 갑자기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B씨를 수차례 찔렀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조울증을 앓고 있었다. 불안감에 흉기를 소지하고 다니다가 아무 이유없이 앞좌석 승객 B씨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 씨는 술에 취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순천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광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수사할 예정이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68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