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시아의 선도적인 O2O 모바일 플랫폼인 그랩은 11일 개방형 플랫폼 구축 전략의 일환으로 동남아 최초의 일상생활 슈퍼앱인 그랩플랫폼(GrabPlatform)을 발표했다.
그랩은 그랩플랫폼을 통해 각 업종 별 최고의 파트너들과 함께 사용빈도가 높은 생활필수 서비스를 그랩앱에 추가할 계획이다. 파트너들은 물류, 결제같은 그랩의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API 스위트인 그랩플랫폼을 통해 그랩의 사용자 기반과 동남아 최대 규모인 유통 채널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며, 보다 효율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된다.
앤서니 탄(Anthony Tan) 그랩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그랩플랫폼은 동남아시아의 모든 경제적 가치를 증대 시킬 것이다. 우리가 그랩을 위해 만들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랩은 온디맨드 식료품 배달 서비스인 그랩프레쉬(GrabFresh)를 출시한다. 그랩프레쉬는 동남아 최대 식료품 배달업체인 해피프레쉬(HappyFresh)의 서비스를 그랩플랫폼에 통합, 그랩 앱에서 최초로 제공되는 서비스다. 이번달부터 그랩은 동남아 지역 가계지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식료품 시장으로 진출, 지역내 일상생활 슈퍼앱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일상생활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앱이 되고자 하는 그랩의 비전은 새로운 그랩앱을 통해 실현되게 되었다. 소비자들은 정확히 필요한 순간에 그랩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정보를 얻음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랩의 새로운 홈 화면은 싱글 탭 결제 및 일상생활 필수 서비스에 대한 손쉬운 접근을 제공하며, 이용자들은 라마단 기간 동안에 가장 가까운 사원을 안내 받거나, 월드컵 경기의 최신결과를 받는 등 자신들이 위치한 도시의 지역별 리뷰와 유용한 정보를 뉴스피드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앤서니 탄 CEO는 “지난 6년동안 그랩은 기술을 발전시키고, 서비스 제공 영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랩이 가지고 있는 자산은 그랩 자체 서비스를 통해 잘 검증되고 있다. 그랩은 우리의 기술을 택시 예약에 활용하는 것에서 출발해 현재 전자 상거래 기업들에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확장했다. 이제 우리의 강점을 활용해 파트너들을 선별하고, 궁극적으로 그랩의 플랫폼을 보다 넓은 동남아시아 에코시스템에 개방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랩은 현재 1억 건의 모바일 앱 다운로드 건 수, 710만명의 드라이버, 배달 파트너, 머천트, 에이전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견고한 결제 및 백엔드 기술을 가지고 있다. 그랩은 지역 내 그 어떤 기업보다 스타트업과 신규 사업자들이 그랩이 성취한 것과 같은 성장을 이루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잘 도와줄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한 시간 내에 식료품을 문 앞까지 배달해주는 그랩프레쉬
이미 많은 사람들이 출근, 점심식사, 배송, 쇼핑 결제 등을 할 때 그랩을 활용하고 있다. 그랩프레쉬를 이용하면 식료품 구매를 위해 계산대의 긴 줄에 서 있을 필요가 없어진다.
해피프레쉬와의 파트너십으로 인해 이제 그랩 이용자들은 집에서 편하게 식료품 쇼핑을 할 수 있게 된다. 신선식품과 냉동식품과 같이 자주 구매하는 제품을 그랩익스프레스(GrabExpress) 드라이버들과 배송파트너들이 한시간 이내에, 혹은 미리 지정한 시간에 문 앞에서 받을 수 있도록 배달해준다.
길렘 세가라(Guillem Segarra) 해피프레쉬 CEO는 “식료품 배달은 동남아에서 아주 큰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다. 조사에 따르면, 식료품 배달 앱 사용자의 70%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쇼핑을 하며, 익숙한 가게에서 쇼핑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그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그랩프레쉬는 다른 식료품 배달 서비스에 비해 많은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가라 CEO는 또 “그랩은 우리에게 있어 최적의 파트너다. 그랩이 대규모 배달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배송시간대를 추가하고, 배달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그랩을 통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국제화 할 수도 있다. 덕분에 우리는 숙련된 퍼스널 쇼퍼를 통해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데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랩프레쉬는 이달 자카르타에서 베타서비스를 시작으로, 2018년 말까지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른 국가들도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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