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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성당 방화 예고 게시글'에 경찰 수사 나서 - 천주교 "바티칸에 보고 이뤄질 것..보편적 상식 어긋나" 김만석
  • 기사등록 2018-07-12 14: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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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마드 게시판에 올라온 성당 방화 예고 게시물 (사진=워마드 캡처)



여성 우월주의를 표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Womad)에 성당 방화를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워마드의 천주교 성체(聖體) 훼손 게시물에 이어 11일 오후 4시 께 워마드 게시판에 "7월 15일 ㅂㅅ시 ㄱㅈ 성당에 불지른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같은 날 오후후 8시 께 부산경찰에 해당 게시물에 대해 조사해달라는 신고가 최초로 접수됐고, 서울경찰에도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


한편, 천주교에서는 바티칸에 보고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한 천주교 주교회의 홍보국장 안봉환 신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너무 경악해서 이루 형용할 수 없는 충격을 받았다”며 “조만간 바티칸에 보고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신부는 “천주교에서는 인간의 존엄성과 종교적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며 자신의 판단에 따라 행동하며 책임 있는 자유를 누리고 행사하는 것의 정당성을 인정해 왔다”며, “그러나 이런 보편적인 상식과 공동선에 어긋나는 심각하고 중대한 문제는 마땅히 비판 받아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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