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 오후 4시 45분쯤 포항 해병대 1사단 비행장 활주로에서 시험비행중 추락해 타고 있던 해병대원 5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인명피해를 낸 '마린온'에 대해 조사가 시작됐다.
추락 사고 조사는 해병대와 해군, 공군 등 5개 기관으로 구성된 조사위원회가 맡았다.
위원회는 특히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 도입 6개월 만에 시험 비행 과정에서 추락한 이유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위언회는 숨진 주조종사가 3,300시간에 달하는 비행경력을 가진 점과, 10미터 상승 직후 갑자기 추락한 것 등에 미뤄 기체 결함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마린온 헬기의 원형인 '수리온'을 개발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희생자들에 조의를 표하고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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