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연구원, 민선7기 서울시 6대 중점과제 공개 정책제안 토론회
  • 박신태 본부장
  • 등록 2018-07-18 16:55:42

기사수정
  • 12일(목)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서울시 정책제안 공개토론회」개최
  •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윤준병 행정1부시장 및 각계 전문가, 실무부서 담당자 참여
  • 온종일 돌봄 가능한 서울형 돌봄 모델, 초고령사회 보행 인프라 개선 등 생활 밀착정책

(뉴스21통신/서울동부취재본부)= 서울시정 각 분야를 연구하는 연구책임자와 서울시 공무원이 한 자리에 모여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은 7월 19일(목) 오후 2시 서울시청 3층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서울시 정책제안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비롯해  연구원이 제안하는 6대 정책 분야의 시 관련 부서 부서장과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한다.


 토론회는 새 시정에 대한 서울연구원의 정책방향 제안과 시민의 정책 공감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민선 7기 시정의 특성과 주요 이슈, 여론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선정한 6대의 중점 추진 과제별(온종일 돌봄, 미세먼지 대응, 보행도시, 혁신성장, 지역상생, 서울-평양 남북교류) 발표 및 토론이 1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서울시민의 삶과 도시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돌봄, 대기질 개선, 보행도시와 관련한 추진과제를 발표한다.


 이혜숙 서울연구원 도시사회연구실장은 저출산 및 경제 활력 상실의 주요 원인인 돌봄 문제에 대해 서울형 돌봄 모델 개발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 시설 연계를 통한 방과후돌봄 공백 제로화 등을 제안한다.


 사전에 대기오염 고농도 발생을 줄일 방안으로 ‘미세먼지와 오존 고농도 시즌 설정’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과제도 소개된다. 최유진 박사(서울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는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이 잦은 봄, 겨울을 시즌으로 정하고 평소보다 강화된 배출원 관리 정책을 진행한 후 실제 고농도가 발생하면 2단계 비상대책을 시행하는 등 단계적 대응 방안의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교통량 30% 감축이 가능한 ‘보행 도시’ 서울 실현 방안, 한양도성-영등포-강남 연계 자전거 도로망 확충 등을 통한 자전거의 실질적 생활화와 초고령사회 대비 보행인프라 개선에 대한 정책 제안을 이신해 박사(서울연구원 교통시스템연구실)가 1부 마지막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 시간에는 박소현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이 좌장으로, 송지현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정영기 수원대학교 교수, 송상석 녹색교통운동 사무처장, 이은영 서울시 가족담당관, 권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 백운석 서울시 보행정책과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2부에서는 서울을 둘러싼 급속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혁신성장, 지역상생 그리고 서울-평양 남북한 교류방안 관련 발표가 진행된다.


 김묵한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장은 ‘서울형 혁신성장 추진방안’이라는 주제 하에 서울 경제의 활력 회복 및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 지역에 대한 역량 집중 및 혁심거점 조성, 스타트업 창업과 질적 성장 지원을 위한 개선 방안 마련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정희윤 박사(서울연구원 도시경영연구실)는 ‘서울형 지역상생 전략’과 관련해 ‘상생사업을 통합 조정하는 민·관협력 컨트롤 타워 설치, 청년층 지원사업과 서울 청년의 도농교류 활성화 방안 연계, 동일한 사회문제로 고민하는 수도권의 상설협의체 운영 등을 제안한다. 


 남북화해와 협력 분위기 속에서 수도 서울 및 지방자치단체의 남북교류협력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민규 박사(서울연구원 도시외교연구센터)가 설명한다.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평양 포괄적 도시협력 방안’에 대해 시민교류, 경제협력, 도시인프라 분야의 우선추진 과제, 중·장기 과제를 선정해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할 계획이다.


 2부 토론에서는 변창흠 세종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남기범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송창석 수원시정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 이남주 성공회대학교 교수, 김경탁 서울시 경제정책과장, 김규룡 서울시 대외협력담당관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 전문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연구원 홈페이지(www.si.re.kr)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연구원 서왕진 원장은 “실현 가능성, 시민의 요구, 세계 여러 도시의 선행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해 민선7기에 추진할 6대 과제를 제안하게 되었다”라며 “돌봄이나 환경, 보행 등은 시민의 불안과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현실적 실천 방안을 담으려고 노력했고, 우리나라의 급변하는 정세와 산업환경에 대한 대응 정책은 상생·혁신·교류·협력이라는 대전제 하에 과제를 도출해 냈다.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정 운영에 연구원의 정책 제안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풀뿌리 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미래 설계자” 김관영 지사, 재선 구도 본격화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사실상 재선을 향한 행보에 들어갔다.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완주·전주 행정통합, 20조 원대 기업유치와 새만금 산업화 등 굵직한 과제들을 앞세워 “도약을 넘어 완성으로 가는 4년”을 내세우는 구도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지사를 두고 “공약형 정치인이 아니라 설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